기반암(bedrock) 세계

nugget

Nugget-story
728x90
반응형

사랑하올 예수님(믿음) 48

이제 하느님 뜻에 따르렵니다.

내 마음 가는 대로, 닿는 대로 자꾸만 흘러가면서 내 마음은 내 뜻대로 살아가려고만 합니다. 예수님은 ‘내 뜻’과 ‘하느님 뜻’으로 둘로 나누었고, 아버지의 뜻대 로 복종합니다. “나는 내 뜻을 이루려고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려고 왔다(요한복음 6/38)”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 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마태오복음 26/39)” 예수님은 ‘내 뜻’대로가 아니고 ‘하느님 뜻’대로 아버지 뜻대로 흘 러가도록 가만히 두신 것이죠? 예수님은 아버지 대한 전적인 의탁의 의미에서 가만히 지켜보시 면서 . . . ‘내 뜻’의 내 자신의 자아를 되새겨 봅니다. ‘내 뜻’을 비운 내 마음..

주여! 저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나를 지어내신 하느님에 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님을 뵌 적도 없습니다. 인간이기에 못 본 것에 대한 뿌리 깊지 못한 나약함 때문일까요? 끊임없이 좌절과 고통을 맛보고, 끊임없이 예수님께 다가가려는 존재! 주여! 당신이 사랑인 저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 걸까요? 하느님이 어디에 계신지, 하느님과 저는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하느님과 장막은 얼마나 두터운 것인지 . . . . 그러나 저는 아직도,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겠나이다. ‘빈자(貧者)의 성녀(聖女)’로 불리는 테레사 수녀님의 공개되지 않았던 편지 중에서, 테레사 수녀님은 ‘주여, 당신이 버리신 저는 누구입니까. 당신이 사 랑이었던 저는 지금 증오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저의 신앙은 어디에 있습니 까’라고 말하고 계신다. ..

예수님을 따라(글을 쓰며)

믿음이나 신앙은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들 사이에 항상 존재해 왔습니 다. 실제로 자연이란 거대한 힘 앞에 무기력한 인간한계를 인식함으로서 전 지전능하신 조물주에게 의탁하고픈 맘이 생기니까요. 각설하고, 내가 가톨릭 교인이 된 이유로 나는 매일 매일 겁에 질려 살았습니다. 모든 일에 겁이 나, 심지어 보이는 것들과 자연에게서도 겁이나 겁에 질려 참 비겁하게 살았 죠. 늘 겁이 없이 사는 게 소원이었는데. 내가 오늘 죽더라도 오늘을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싶어 성당을 찾았죠. 자기를 버려 무한대로 낮추어 진공상태로 만들고, 자아를 죽이고서 세상을 직시하십시오. 그러면 세상에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 다. 성서도, 우리 이웃도, 예수님도, 하느님도 다시 보이기 시작하죠. 이렇게 내에게 ..

'예수의 제자' 책을 쓰며

믿음이나 신앙은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들 사이에 항상 존재 해 왔습니다. 실제로 자연이란 거대한 힘 앞에 무기력한 인간한계 를 인식함으로서 전지전능하신 조물주에게 의탁하고픈 맘이 생기 니까요. 내가 가톨릭 교인이 된 이유로 나는 매일 매일 겁에 질려 살았습니다. 모든 일에 겁이나 겁에 질려 참 비겁하게 살았죠. 늘 겁이 없이 사는 게 소원이었는데. 자기를 버려 낮추어서 진공상태로 조정하고, 자아를 죽이고서 세 상을 바라보십시오. 성서도, 우리 이웃도, 하느님도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런 자기조절적인 행동들이 내게도 과연 일 어날 수도 있겠습니까? 참으로 요원한 얘기지요!!! 나에게 애시 당초부터 아무것도 없었는데‘무엇인가 있다가 이제 는 없구나.’ 이런 부재감정 때문에 ‘아나스타시오[아나+..

성서 역사의 이해

성서는 선택받은 선지자들에 의해 하느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느님의 계시서』입니다. (딤후3:16, 베후3:12) 사람에게 주어진 것으로 절대적이고 숭고하며, 권위적이고 무오하며, 사람의 신앙과 생활에 변함이 없는 지표입니다. 유다교의 경전. 기독교와 이슬람교도 공통적으로 경전으로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구성은 유다교의 분류로는 『모세오경 + 성문서 + 예언서』로 구분되며, 개신교(교회)도 이에 따릅니다. 천주교(가톨릭, 성당)의 경우에는 그 분류 방식에 대해서 『오경 + 역사서 + 시서 + 예언서』라는 새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성서는 원래 책들(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여러 나라에서 쓴 여러 책을 모아 놓은 책들)을 뜻하는 헬라어 비블리아(biblia)에서 온 말로, 구약(Old Te..

창세기의 교육자료

역사적배경 고대 근동의 배경 : 구약의 모든 본문들은 다 고대 근동의 배경을 갖고 있는데 창세기의 해석은 메소포타미아, 가나안, 이집트의 비교 가능한 문헌들에 대한 지식들로부터 도움을 얻는다. (1) 창세기에 나타난 창조 기록은 반드시 고대 근동의 문헌들의 맥락 중에서도 특히 바벨론과 우가릿 문헌들의 맥락에서 연구되어야 한다. 바벨론에서는 에누마 엘리쉬 같은 창조에 대한 문헌이 있고, 아트라하시스 신화는 인간 창조의 목적에 대한 내용을 더해준다. 바벨론에서 창조는 신의 성적 행위와 갈들의 결과이다. 반면에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주권적이고, 자기충족적이며, 지고의 존재이다. 고대 근동에서의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물질로부터 파생되지만, 성경에서의 창조는 무로부터 이루어진다. (2) 홍수 이야기는 고대의 홍수신..

성서,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1. 성서신학의 시작(19C 초) -. 18세기 계몽주의(구습타파, 이성과 과학) 이성중심의 탈신화화 작업 : 성서속의 수많은 모순과 불일치 따라 원시적 세계관 거부 성서의 초자연적인 사건들 : 신화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역사적 사실로 인정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 진화론 적용(뉴턴, 헤겔, 다윈) 본문의 발전과정과 그 기원에 관심을 갖고 본문에서 시작하여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원래의 사건이 무엇인지를 재구성하여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서는 더 이상의 영감을 받아 쓴 하느님의 말씀이 아니며, 내제적인 역사 속에서 종교사적으로 진화된 산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성서는 하느님의 초자연적인 계시가 아니라 인간의 종교적인 경험에 관한 기록으로 성도도 마찬가지로 고대문서를 판독하고 평가하는 보편적인 기준과 방..

복음 이해의 준비사항

Ⅰ.필 자 네 복음서를 집필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그냥 작품만 내놓았다. 그들은 작품을 중요시했을 뿐 필명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면서, 가짜 복음서들을 배격하고 참 복음서들을 옹호할 필요성과 복음서들을 서로 구별할 필요성이 생겨 비로소 필자를 거론하게 되었다. 누가 우리 복음서를 집필했는지 처음으로 밝힌 사람은 소아시아 지방에 있는 히에라폴리스의 주교 빠삐아스였다. 그는 130년경에 사망했는데, 평소에 요한 원로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했다. 즉, 마르코는 베드로의 통역이었는데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에 관해서 가르친 것을 기억나는 대로 충실히 기록했다는 것이다(에우세비오스, 교회사 3,39,15; 참조 3,39,17). 신약성경에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