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는 가는 그 길은 어떨까요? 답은 행복은 전혀 없는 고행과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 자체가 모순처럼 얘기되지만 사랑이란 실체가 고통스럽고 아픈 것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사랑으로 인하여 울어보지 못했다면 아직도 사랑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하느님께서 특별하게 사랑하셨던 예레미야는 위대한 예언자였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생애는 박해와 고난 속에서 몸부림쳐야만 했던 매우 불우한 예언자였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꾐에 빠져 자기는 신세를 망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앙 안에 위대한 인생은 이처럼 모순처럼 드러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은 가는 길이 험난하기가 짝이 없을 정도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도 그랬으며 한결같이 모든 성인 성녀들이 피와 눈물의 고난 길을 걸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