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암(bedrock)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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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올 예수님(믿음)/믿음 39

하느님의 크신 뜻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는 가는 그 길은 어떨까요? 답은 행복은 전혀 없는 고행과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 자체가 모순처럼 얘기되지만 사랑이란 실체가 고통스럽고 아픈 것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사랑으로 인하여 울어보지 못했다면 아직도 사랑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하느님께서 특별하게 사랑하셨던 예레미야는 위대한 예언자였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생애는 박해와 고난 속에서 몸부림쳐야만 했던 매우 불우한 예언자였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꾐에 빠져 자기는 신세를 망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앙 안에 위대한 인생은 이처럼 모순처럼 드러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은 가는 길이 험난하기가 짝이 없을 정도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도 그랬으며 한결같이 모든 성인 성녀들이 피와 눈물의 고난 길을 걸어야..

롱기누스의 창

개요그 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하신 성경 말씀[1]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또 다른 성경 구..

내일을 근심하지 말아라

인생지사 다 똑 같다. 2000년이 흐른 지금도 미래를 근심하며 현재에 애착하는 것이 인생 이다. 예수님은 이런 우리 모습을 향해 ‘근심하지 마라’라고 얘기하고 계신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 “생명이 먹는 식사보다 중요하고 육신이 걸치는 의복보다 중요하지 않느 냐?”라고 얘기하셨다. 우리는 오늘도 어떤 식사를 하지? 어떤 옷을 입어야 멋있지? 라며 고민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며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하늘을 나는 새들은 씨를 뿌리지도 거두어 곡간에 모으지도 않는다. 하느님께서 새보다야 더 귀하게 여기지 않겠느냐?”(마태 오6)우리들은 왜 이리 걱정에 억매여 사는 걸까? 그건 아마도 인생 삶이 유한성 때문이지 아닐 까요. 무슨 특정 사유로 어디에서 언제쯤에서 우리들의 인생은 종료되지 ..

끊임없이 두드리면 열릴 걸세

마태오 7을 보면 한마디로 요술 방망이와 같아 무엇이든지 요구만 하면 그냥 우수수 떨어 지는 그런 마술과도 같은 말씀을 들을 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위험한 무엇인가가 숨어 있죠. 예수님을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소원하는 것 전부를 얻을 것이다. 너희의 사업도, 너희 자식 대입수능도, 너희의 만수무강도 아무런 문제없을 것 같이 보이시죠. 마태오복음 7의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듣고 우리가 원하는 것 을 청하지 않을 욕망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느님께 늘 요청합니다. 십 자가형으로 돌아가신 예수님을 앞에 두고서 과감히 청합니다.우리들의 삶에는 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길이 있고 아니면 하느님 아버지 뜻에 따르는 길 이 있죠. 예수님은 자기 생명까지 내놓고 ..

아빠와 아버지의 차이

예수님은 예루살렘 올리브 산위에서 기도하는 방법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다. 이 게 바로 주기도문이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리셨던 기도로서 주기도문에는 예수님의 맘이 담겨 있다. 우리는 주기도문를 통하여 예수님의 맘을 만날 수 있다. 하느님과 인간이 사이에 서 아주 단순하고 연결된 관계를 나타낸다. 첫 부분에서는 하느님께 당신 구원계획에 대하 여 실현해 달라고 청하고, 다음 부분에서는 인간이 하느님의 계획에 참여하여 살아가도록 필요한 것을 청한다.예수님께서는 기도할 때에 남들에게 자랑하듯 들어내 보이는 기도들 하는 자에게 호되게 꾸 중하시는 구절(마태오6)이 있다. 당시에는 바리사이파인들은 어디로 가더라도 시간이 되면 멈춰 기도를 했다. 이때에는 그들의 대왕이 지나도 소용이 없고 기도를 드린 다음..

예수님의 계명

옛날(기원전 약1750년경) 바빌로니아에서 선포한 함무라비법전에는 ‘다른 이의 눈을 해한 자 는 자기의 눈알도 부셔야 한다.’ ‘부모님을 때린 자식은 그의 손을 못 쓰게 한다.’로 기술되 어 있다. 이렇게 이에 대응하는 이, 눈에 대응하여 눈으로 기술하고 있다. 예수님 당시에 갈릴리 호수 주변으로 많은 성곽들이 있었고, 이들 성을 뺏기 위해 무기를 들고 싸우기 일 수였다. 이 과정에서 신체의 일부분이나 생명을 잃기도 했다. 그러므로 서로 원수가 굉장히 많았나 봅니다. 나의 남편이나, 나의 자식들을 죽인 원한 맺힌 원수가 많았다 는 얘기죠.그러나 예수님은 달리 얘기 하셨다. “아버지의 자녀가 되려하면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주는 이 들께 기도하라.”(마태오5) 이런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은 과연 황당하게 느끼지..

진정한 안식일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이란 어떤 날인가? 구약성서의 출애굽기(35)에 보면 ‘안식일에 어디에 도 불을 피우면 안 된다‘고 되어 있어 안식일에는 요리는 못하고 그저 식사만 하는 날이 다. 또 안식일에는 유대인들은 자가용 차량운전도 일이어서 못하는 걸로 되어있다. 안식일에 비가와도 천막을 치는 일이나 우산을 쓰고 가는 일도 같아서 비를 그대로 맞고 움 직여야 한다. 유목민인 유대민족은 지붕으로 천막을 치고 소떼나 양떼를 몰고서 오랜기간 동안 떠돌이 생활을 한다. 지붕인 천막을 치거나 걷는 일은 일상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 먼 곳의 여행도 가지 않고 가정에서 빈둥거리며 그야말로 푹 쉬면서 안식일을 지킨다. 그래 서 안식일에 차로 운행을 하면 돌팔매질을 하거나 마을입구에서 막아 세우는 경우가 있다. 싱크대 앞에..

너희 속에 천국이 있다

천체 지구물리학자들은 우주의 시점을 ‘빅뱅’이라고 하는 것에 반해 성서에서는 ‘태초’ 라고 한다. 그럼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존재했냐? 심각한 얘기는 바로 창조론과 진화론의 바로 끝 질문이자 아주 흥미로운 얘기이다. 결론적으로 빅뱅이전에도 별은 계속하여 빅뱅을 준비하는 과정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궁색해진 변명이나 분명한 것은 무엇인가 우주에 뿌려진 운석체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현재 지질학자의 이론은 빅뱅은 별이 수명을 다하면 발생하고, 또 그 빅뱅 이전에 또 다른 빅 뱅이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는 석질운석에서 암모니아(NH3)기가 출현함으로서 지구상에 생물 의 존재와 태양계의 진화를 근래에 알게 된 사실이다. 태양계가 탄생할 당시의 최초물질을 그대로 보존한 운석으로 여기에 ..

자기 십자가입니다.

유대교를 한마디로 축약하면 율법의 신앙이다. 하느님과의 약속을 율법으로 기재하여 이것 을 목숨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이유가 민족을 구원하시는 하느님과의 언약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당신의 지혜를 물려주기 위해 수많은 장애의 벽과 싸워야 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유대 율법’이다. 이런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공격을 가했으나 “내 가 율법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율법학자들보다 더 의롭지 못하면 천국으로 갈수 없다’라고 하신 다. 이런 말씀은 율법을 지킴으로서 하느님으로부터 구원받기를 기대하는 유대사회에 대하 여 정면으로 반대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말씀이다.예수님은 ‘유대사회가 어떻게 율법을 지키느냐’가 아니고 ..

우리는 맘속에서 무슨 감정을 길어 올리나?

예수님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어떻게 우물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켰을까? 우물물을 길어다가 포도주로 바꾼 예수님의 첫 이적사화로 요한복음에만 나오는데 무대는 잔치 집이었다. 예수 님과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참석한 것으로 봐서 예수님의 친인척이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흘째 되는’ 즉 안식일이 토요일임으로 화요일일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화요일에 치르는 결혼식을 상당한 길일로 여겼다.현재의 유대인들의 생각은 “결혼은 축복의 날이고 화요일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은 예수님의 첫 이적행위가 나타났기 때문에 ‘더블 럭키 데이’라 칭하고 있다. 우리말로는 손 없는 길일인 셈이다. 유대인들 혼례에서 포도주로 축하손님들을 모신다는 것은 혼주들에는 소중한 일이었다. 혼례 잔치를 하던 중에 마리아는 예수님께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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