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가르침 가운데에서 ‘소금’을 예로 들어 말씀하신 부분이 있다. 소금을 마음에 간직하고 평화롭게 지내라.(마르코 9/50)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맛을 잃게 되면 무엇으 로 짜게 하겠느냐? (마태오복음 5/13) 짠맛을 내게 하는 것에 소금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고 짠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런 쓸모 가 없다고 강조하신다. 그래서 ‘세상에서 소금처럼 필요한 곳에 쓸 만한 사람이 되어라’ 라고 얘기 하신다. 그리고 왜 ‘소금을 마음에 간직하라’라고 하였을까요? 늦가을 철에 김장을 담을 때에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는 과정이 있다. 밭에서 온 배추 잎은 살아있는 상태로 뻣뻣하여 자기 고집과 자아에 차 있다. 소금으로 절어지면 뻣뻣한 잎은 풀 이 죽어 시들시들해 진다. 이렇게 고집과 자아는 소금에 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