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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올 예수님(믿음)/건강

당신은 미세플라스틱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1) : 차 안에 둔 ‘이것’…아까워도 버려야.... , 생수 마신 병, 다시 물 넣어 마셔도 될까?, “잠잘 때도 노출”… 뇌졸중·불임·암까지 부르는 일상 속 3가지 물건은?, 하루 6만 8000개 먹는다?”…미세플라스틱 하루에 얼마나 흡입하나 보니, “혈당에도 악영향?”…미세 플라스틱, ‘이 장기’ 기능 떨어트린다.

고지중해 2025. 9.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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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칫하다 암 걸려” 차 안에 둔 ‘이것’…아까워도 버려야, 왜?

<여름철 차 안에 둔 생수, 온도와 보관 기간 높을수록 유해물질 증가>

 

자동차 안에 둔 생수를 마시는 행동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자동차 안에 둔 생수를 마시는 행동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생수병 플라스틱에서 중금속과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방출돼 물에 용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의 최대 80%에 미세플라스틱 및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암, 난임, 발달 지연, 대사 장애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

중국 난징대 연구팀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로 만든 생수병을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 최장 4주간 보관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온도와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안티모니(antimony)와 비스페놀 A(BPA) 농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금속인 안티모니는 두통, 구토, 복통, 불면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 염증과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BPA 역시 암, 난임,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

여름철 야외에 주차된 차량 내부 온도는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상승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외부 기온이 27~38°C일 때 직사광선 아래 차량 내부는 55~78°C까지 기온이 치솟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에 플라스틱 생수병을 둘 경우 유해 물질이 더 많이 방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생수병 속 수십만 개의 미세·나노플라스틱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은 다양한 플라스틱을 37°C 환경에 보관했을 때 미세입자와 나노입자가 방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4°C 가량의 냉장고에 보관된 대조군 샘플에서는 입자가 거의 또는 전혀 방출되지 않았다.

2024년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생수병 1리터에서 평균 24만 개의 플라스틱 입자가 나왔고, 그중 대부분이 나노 플라스틱이었다고 밝혔다. 나노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세포와 뇌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한, 플라스틱을 유연하고 내구성 있게 만드는 프탈레이트 계열 화학물질도 검출됐다. 프탈레이트는 호르몬 교란 물질로, 매년 미국에서 약 10만 명의 조기 사망과의 연관 가능성이 보고됐다.

 

국내 생수 시장 3조 원 돌파환경부, 2027년부터 안전 인증제 도입

국내 생수 시장은 1995년 등록·관리 제도가 최초로 도입된 이래 3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4년 먹는샘물(생수) 시장 규모는 약 31700억 원으로, 2019년에 비해 88% 성장했다. 전년 대비로도 1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환경부 조사에서는 국민의 34%가 생수를 마신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27년부터 국내 해썹(HACCP, 위생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국제표준(ISO) 22000 수준의 먹는샘물 품질·안전 인증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취수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업계의 자율 참여를 허용하고 점차 의무화할 예정이다.

 

2. "생수 마신 병, 다시 물 넣어 마셔도 될까?"...'이 암' 위험하다!

<생수 병 등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해선 안돼...식도암, 췌장암 위험 높이는 스타이렌 노출 위험 커져>

생수를 사서 먹고 난 후 병에 다시 물을 담거나 다른 재료들을 넣어 재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는 자제해야겠다.

생수를 사서 먹고 난 후 병에 다시 물이나 음료를 담거나 다른 재료들을 넣어 재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는 자제해야겠다. 생수병이나 테이크아웃 용기를 재사용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들 병이나 용기를 다시 사용하거나 가열하면 나노플라스틱과 유독 화학물질이 음식과 음료에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플라스틱 병 및 용기의 재사용 위험성에 대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은 한 번만 사용하도록 설계됐고, 텀블러와 같은 더 견고한 플라스틱보다 쉽게 분해된다. 재사용할 경우, 합성 고무와 플라스틱에서 발견되는 스타이렌(styrene)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스타이렌은 식도암과 췌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물질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셰리 메이슨 교수는 "플라스틱 제품은 끊임없이 미세한 입자를 내보내고 있다""이는 인간의 피부 세포가 지속적으로 벗겨지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플라스틱에는 평균적으로 약 16000개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 중 4200개는 고위험성 물질로 분류된다. 나노플라스틱은 매우 작아서 소화기관을 통과해 혈액, , 뇌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입자는 세포막을 통과해 혈류에 진입할 수 있으며, 인체 조직에 축적되어 화학적 독성을 증가시켜 암이나 아동 발달 장애와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에 의하면 플라스틱 물 한 병에는 평균적으로 약 24만개의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돼 있다. 병에 든 물이 수돗물보다 더 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특히 플라스틱을 가열하면 일회용 병이나 패스트푸드 용기가 나노플라스틱과 유독 화학물질을 음식이나 음료로 더 빠르게 방출한다. 심지어 햇빛 아래에 플라스틱을 방치하는 것만으로도 독성 물질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필라델피아의 가정의학 전문의인 롭 다노프 박사는 플라스틱을 전자레인지에 절대 넣지 말라고 조언한다. 플라스틱을 가열하면 분자 구조가 분해돼 화학물질이 방출된다. 특히 고지방 음식은 높은 온도에 도달하여 플라스틱이 휘거나 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플라스틱 용기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지 확신할 수 없다면, 제품의 바닥을 확인하여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거나, 유리나 세라믹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스테인리스강이나 유리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3. “잠잘 때도 노출”… 뇌졸중·불임·암까지 부르는 일상 속 3가지 물건은?

<무심코 사용하는 3가지 생활용품, 건강 위협 경고>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세 가지 생활용품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세 가지 생활용품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뇌졸중, 불임, 암 등 심각한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 물건들은 우리가 매일 먹고 자고 씻는 과정 속에서 반복적으로 인체에 유해물질을 침투시킬 수 있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의대 소속 생식역학자이자 플라스틱 건강 위원회(Plastic Health Council) 소속인 샤나 스완 박사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밝힌 내용을 영국 일간 더선이 보도했다.

그는 영상에서 우리가 흔히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제품들이 실제로는 유해한 화학물질을 방출하고 있으며, 이들이 인체에 축적되면서 생식 기능 저하, , 심혈관 질환, 신경계 이상 등 광범위한 질병과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지목한 대표적인 생활용품은 식품용 플라스틱 용기, 합성 소재 침구류, 그리고 개인 위생용품이다. 먼저 식품용기는 전자레인지 조리용 플라스틱 용기, 일회용 배달 포장재, 랩 필름 등을 포함하며, 이들은 가열되거나 냉동되는 과정에서 프탈레이트(DEHP)’ 같은 화학물질을 방출한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첨가되는 대표적인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미국 뉴욕대학교 트라산데(Leonardo Trasande) 교수 연구에 따르면 DEHP 노출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366000여 명의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프탈레이트는 남성 정자 수 감소, 여성의 배란장애, 조산 위험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두 번째는 침구류다. 메모리폼 베개, 폴리에스터 시트, 합성섬유 매트리스 등은 대부분 난연제와 발수처리제(PFAS, 과불화화합물)가 포함돼 있다. PFAS는 일명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리며, 체내에 들어오면 잘 배출되지 않고 축적된다.

이러한 화합물은 간 손상, 갑상선 기능 이상, 면역력 저하, 특정 암 발생률 증가와 관련 있으며, 수면 중 장시간 피부에 밀착되면서 흡수되는 위험이 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환경보호청(EPA)에서도 PFAS의 위해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적된 것은 샴푸, 샤워젤, 보습제와 같은 개인 위생용품이다. 이들 제품에는 프탈레이트 외에도 아크릴레이트, 점증제 등 다양한 합성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피부를 통해 흡수될 경우 알레르기 반응, 내분비계 교란, 피부장벽 손상 등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는 이들 물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폐, 혈액, 심지어 태반과 뇌 속에서도 검출된 바 있다. 이는 플라스틱 입자가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인체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리고, 만성염증을 유도해 대사질환과 정신건강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본다.

정부와 산업계 규제 나서야...개인적 노력도 시급

플라스틱 건강 위원회 공동창립자인 시안 서덜랜드는 플라스틱은 결코 중립적인 물질이 아니며, 독성 화학물질의 혼합체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규제에 나서지 않는다면, 소비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기들이 태어날 때부터 이미 오염된 상태로 태어나는 시대가 됐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화학물질을 줄이려는 개인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대응으로 ‘UN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 협약은 플라스틱 생산량 제한, 유해화학물질 사용 금지, 제품 사전검사 의무화를 목표로 하며, 대다수 국가는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일부 산유국과 플라스틱 산업계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을 단순한 생활 편의용품으로 여기기보다는, 인체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침구류조차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생활환경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4. “하루 6만 8000개 먹는다?”…미세플라스틱 하루에 얼마나 흡입하나 보니

<‘미세 마이크로플라스틱흡입량, 기존 추정보다 100배 이상 많아>

 

성인이 매일 흡입하는 1~10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이 약 6만 800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죄측 사진=PLOS One]

미세 플라스틱은 이제 단순히 해양 오염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상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에서부터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 정상까지 퍼져 있는 이 물질이 일상 속 공기마저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프랑스 툴루즈대 나디아 야코벤코 교수팀은 일상 생활 공간인 집과 자동차에서 채취한 공기 샘플을 분석해, 사람이 하루에 흡입하는 미세 마이크로플라스틱의 수가 기존 추정보다 100배 이상 많다는 결과를 저명 학술지 PLOSOne730일자로 발표했다.

연구진은 성인이 매일 흡입하는 1~10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이 약 680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기존 연구에서의 추정치 보다 100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준의 초미세 입자로, 폐포 깊숙이 침투해 혈류에 진입할 수 있는 크기다. 이처럼 체내로 유입된 마이크로플라스틱은 단순히 배출되지 않고, 체내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거나 독성 물질을 방출해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집보다 더 위험한 곳은 자동차 실내

이번 연구는 기존 실외 중심의 미세 플라스틱 연구에서 벗어나, 실제 일상에서의 실내 노출을 측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진은 라만 분광법(Raman spectroscopy)을 이용해 주택과 차량 실내에서 공기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차량 내 공기 중 마이크로플라스틱 농도는 1당 평균 2238개로, 주택 내 평균치(528)보다 약 4배 가까이 높았다. 분석된 입자의 94% 이상이 10μm 이하였으며, 이는 기관지를 넘어 폐 깊은 곳까지 도달 가능한 수준이다.

이러한 노출량은 기존 연구에서 추정된 수치보다 훨씬 높으며, 특히 자동차 실내는 통풍 제한, 마찰에 의한 섬유 마모, 플라스틱 소재 내장재 등의 영향으로 고농도 노출 환경이 형성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세 플라스틱, 폐로 흡수돼 전신 질환 유발 가능성 꾸준히 제기

현재까지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초기 단계지만, 플라스틱에 포함된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BPA) 등 독성 화학 첨가제가 혈류로 침투해 염증 반응, 내분비계 장애, 발암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실제 동물 실험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폐, , , 생식기에 침착되어 조직 손상 및 생리적 기능 저하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됐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초기 연구에서도 심혈관 질환, 대장암 등과의 연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성장기 아동, 알레르기 체질 환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군에서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연구에서는 하루 130개 이상 흡입의류, 타이어 먼지가 주범

이미 2017년 포르투갈 페르난두 페소아대 연구진은 한 사람이 하루 평균 26~130개의 공기 중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다는 경고를 내놓은 바 있다. 이들은 폴리에스터 의류, 플리스 섬유, 도시 먼지, 자동차 타이어 마모 입자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세탁 한 번에 최대 1900개의 플라스틱 섬유가 배출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당시 연구를 주도한 조아나 코레아 프라타 박사는 미세 플라스틱은 공기보다 가벼워 쉽게 떠다니며, 흡입 시 천식, 심장 질환, 자가면역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이지 않기에 더 위험한 공기 속 미세 플라스틱

문제는 이들 미세 입자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으며, 냄새도 없고 맛도 없다는 점이다. 호흡을 통해 지속적으로 축적되지만, 자각이 어렵고 노출을 차단하기도 쉽지 않다. 환기나 공기청정기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미세 플라스틱의 실내 공기 중 존재를 보이지 않는 환경 유해물질로 규정하고,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저감, 환기 시스템의 필터 성능 강화, 차량 내 소재 개선 등을 통해 노출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5. “혈당에도 악영향?”…미세 플라스틱, ‘이 장기’ 기능 떨어트린다

<체중 1kg60의 일일 나노 입자 경구 투입한 동물실험 결과>

플라스틱은 분해되면서 5㎜ 미만의 미세입자와 및 100㎚ 미만의 나노 입자를 형성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체내 포도당 대사 장애와 간 기능 저하를 불러일으킨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3(이하 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영양학회(ASN) 연례회의인 영양(NUTRITION) 2025’에서 소개될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캠퍼스(UC데이비스)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일 보도한 내용이다.

플라스틱은 분해되면서 5미만의 미세 입자와 100미만의 나노 입자를 형성한다. 해산물 및 기타 식품을 통해 사람이 이를 섭취할 수 있다. 종전 연구에 따르면 연간 약 4~5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연구는 연간 1000만 개까지 섭취할 수 있다고 봤다.

UC데이비스 파와즈 조지 하즈 교수(영양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12주령 수컷 생쥐에게 표준 설치류 식단과 함께 폴리스티렌(스티로폼) 나노 입자를 매일 경구 투여했다. 폴리스티렌은 식품 포장 및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다.

연구진은 인간의 노출 수준과 유사한 양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 초기 생쥐 연구를 기반으로 체중 1kg60의 일일 나노 입자를 투여했다. 폴리스티렌 입자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해 나노 입자를 섭취한 생쥐는 전신 당불내성(포도당 대사능력 저하)과 간 손상의 생체지표인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의 증가가 나타났다.

당불내성은 정상인과 당뇨환자의 중간단계로, 당뇨가 본격 시작되기 전의 상태를 말한다.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하는 능력이 저하된 것을 지칭한다.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액으로 유출돼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연구진은 폴리스티렌을 섭취한 생쥐에서 장 투과성(장 누수 증후군)이 증가하고 간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내독소(장내 세균이 죽으면서 내뿜는 독소) 수치가 높아지는 것도 관찰했다. 발표를 맡은 하즈 교수 연구실의 에이미 파크허스트 박사과정 연구원은 폴리스티렌 나노플라스틱의 경구 섭취가 포도당 대사 장애와 간 손상 징후에 기여한다는 우리의 관찰은 최근 동물 모델에서 나노플라스틱의 영향에 대해 보고된 내용을 확인하고 확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 체내 축적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진 않았다. 하지만 뇌졸중, 심장마비 위험 증가, 인지 능력 저하, 호흡기 문제, 심혈관 질환, 소화기 문제, 남녀의 생식 기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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