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우리나라 운석의 역사 삼국사기와 고려사, 조선왕조실록에는 우리나라에 무려 4천 건이 넘는 유성과 운석이 떨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대영박물관 운석연감에는 1900년 이후에도 한반도에 4차례나 운석이 떨어졌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 중 유일하게 실물이 남아 있는 것이 지난 1943년 전남 고흥에 떨어진 두원운석입니다. 떨어지면서 표면이 새까맣게 그을린 흔적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항재/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박사 : 총 4회의 운석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중에서 두원운석만이 실체가 확인된 운석이고, 현재 지질박물관에서 그 실물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두원운석이 땅으로 떨어질 때의 기록에는 매우 큰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다는 증언이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