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공학이나 암반공학이나 모두 토목공학에 속하며 지질학에 뿌리를 둔 응용지질에서 탄생하였는데 보통 다르게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본인의 견해로는 흙과 돌은 마치 물과 얼음같이 같은 물질의 다른 상태를 지칭함에 불과하므로 다르게 취급하여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단단하고 견실한 (hard and intact) 암반과 연약한 토질 사이에는 수많은 중간 상태의 지반이 존재하며 또 한 장소를 굴착할 때에도 지표에서부터 연약한 토질, 단단한 토질, 풍화된 암반, 연약한 암반, 그리고 견실한 암반의 순서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지반공학에서 보통 사질토/점성토, 흙/암반, 건조토/포화토, 탄성체/소성체 등으로 구분하는 것은 지반물질을 단순화하고 이상화시켜 해석을 쉽게 하자는 인위적인 구분일 뿐 자연의 생성물질인 지반은 보통 양쪽의 특성들을 함께 갖고 있다.
•토질역학과 암반공학, 지반공학이 지질학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았고 토목공사에서는 지질적 또는 토목 지질적 고려가 필요하며 토목기술자와 지질전문가의 협력이 중요함을 보였다. 토목기술자는 언제 지질전문가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지 알아야하고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지질전문가들은 어떤 지질 특성이 주어진 토목구조물에서 공학적 의미가 있는지 알아야한다. 토목기술자가 공학적으로 의미있는 지질을 거론하여야 지질학자들이 기술자들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자료를 정리해 줄 것이다.
•1948년 롯텔담에서 국제 대회, 회장사에서 말하기를 “토질의 거동 그 예측에 미치는 지질적 요소의 다양함과 그 영향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토질 역학과 토목지질의 경계는 인위적인 느낌이다.
•따라서 언젠가는 이 둘이 ‘지반공학(geotechnology)’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합쳐질 날이 올 것이다”라고 하였다.
•최근에 와서 토질공학, 암반공학, 토목지질이 지반공학이라는 이름으로 합쳐졌으니 이들 종사자들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한반도에서 지사학적 가치가 있는 공룡의 화석이 발견하는가 하면 곳곳에 문화유적이 있는 반면 공사폐기물 처리, 폐기물 매립장 건설, 시추공으로 인한 지하수의 오염, 공사로 인한 사면의 노출 등 환경문제가 점점 심각해져 가므로 토목기술자와 지질전문가가 손을 맞잡고 자연생태와의 조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훼손된 자연 생태를 복원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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