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그 존재를 기록으로 남긴 6,000년간을 역사시대라 부르는데 원시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약 2백만 년 전에 지상에 존재하였다. 이에 비하여 지질학적으로 추적해 올라갈 수 있는 지구의 역사 20억 년간은 지질시대(geologic time)라 부르며 그 이전의 시대를 성 시대(cosmic time)라 부른다. 지질년대는 표 1.3과 같이 분류한다. 한편 지구의 나이는 현재 46억 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암석은 35억 년 전에 형성되었다. 역사적으로 지질학에는 순차적으로 세 가지의 교리가 지배적이었는데 첫째는 격변설 또는 천변이동설(catastrophism)로서 이는 지표가 인간의 이해를 벗어난 외적 힘에 의해 때때로 지진, 단층, 습곡, 화산, 홍수 등의 단기적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