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재하시험(PBT;plate bearing test), 현장 CBR(California bearing ratio, 노상토 지지력비)시험, Benkelman beam test(도로용 처짐량 측정시험)

평판재하시험(PBT;plate bearing test)

하중과 재하판 침하량으로 어느 심도까지의 지반변형․강도 등 지지력 특성을 조사하기 위한 현장 원위치시험으로, 구조물의 기초설계에 필요한 지반반력계수나 극한지지력 등의 특성을 파악코자하는 지반 평판재하시험과, 도로의 노상․노반을 주대상으로 하는 도로평판재하시험으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대형재하판에 의한 대형재하시험, 장기 creep변형을 요구하는 연암지반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재하시험, 지반의 수평방향 지지력을 구하고자 하는 횡방향(수평)재하시험 및 기초가 지진의 영향을 받는 경우의 급속반복재하시험 등이 있다.

 

지반과 도로용의 차이는 대상지반과 시험준비 과정에서, 지반시험은 GL-1.5m정도까지 터파기로 시험장소를 준비해야 하며, 따라서 지하수나 용출수에 대비한 배수설비 및 토공이 수행되어야 하고, 하중이 5-10t 이상이 요망되면 screw anchor나 earth anchor의 반력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그러나 도로는 노상노반에서 시행된다.

현장 CBR(California bearing ratio, 노상토 지지력비)시험

노상이나 노반의 지지력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표준치수의 관입 피스톤을 땅속에 관입시키는데 필요한 하중강도를 측정해서, 표준 하중강도와 비교하여 상대적 강도를 구하고, 점성토로부터 자갈․사력에 이르는 모든 흙(토양)에 적용하여, 노상․노반의 강도(지지력) 평가값으로 이용된다. 즉 소정의 관입분량에서의 하중강도의 그 관입량에서의 표준 하중강도에 대한 백분율이다.

 

현장 CBR이 노반의 시공관리를 위한 현장시험인데 비해, 실내 CBR은 아스팔트 포장두께 결정시의 노상토를 실내에서 시험하는 것이며, 수침 CBR은 노반재료를 평가하고 선정하기 위해 시험하며, 수정 CBR은 각층 92회 다짐의 3층 다짐지반 최대 조밀도에 대한 성토 제체 높이도에 상당하는 수침 CBR이다. 이 실내 CBR시험은 mold 내의 시료로 시험하는 것이, 원지반에서 직접 관입하는 것인 현장 CBR과 아주 다르다.

Benkelman beam test(도로용 처짐량 측정시험)

도로성토 노체․노상의 평면적인 균일성과 포장의 불량개소에서의 처짐량으로 지지력을 측정하여, 포장의 피로도 추정과 포장유지 수선 공법검토 등을 위해, 포장면에서 수행하는 시공관리 수단의 시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