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우팅의 발파 영향 검토

발파영향검토

그라우팅을 시공하고 있는 현장주변에서 발파가 주입재의 고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한다. 발파는 고결되지 않은 주입재 특히 압력상태에 있는 주입재에 파동을 미쳐 고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댐 공사현장의 공정상 모든 발파작업이 끝난 후 그라우팅 시공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그라우팅 공사관계자는 발파에 의한 진동영향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화약류의 폭발에 의해 생기는 에너지는 대부분 매질의 파쇄에 소비되고 남은 에너지 일부는 매질을 전파하면서 지반진동을 일으킨다.

이처럼 복잡한 지반진동의 영향을 현장에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발파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2～3개의 시추공을 간격을 두어(발파현장부터 100, 70, 50m등) 찬공하고 단계별로 투수시험을 실시한다. 이를 단계별로 주입을 하고 1～2일 경과 후 재찬공을 하여 투수시험을 실시한다.

그 다음 발파 직후에 투수시험을 실시하여 재찬공 직후에 실시한 투수시험 자료와 비교하여 발파에 의한 지반진동의 영향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영향이 있으면 장약량, 발파패턴을 조정토록 요구한다.

이 때 재찬공 직후와 발파직후에 실시하는 투수시험은 파커시험으로 하기도 하나 물이 케이싱 정부를 넘치지 않게 밸브를 조절하여 유량계로 단위시간당 주수량을 측정하면 발파 전후의 영향을 알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