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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지질학/지질학

빙하기의 모든 지식(빙하기 시대적 상황)

고지중해 2023. 4. 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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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

인류가 경험하였을 추위는 지금으로부터 약 2만 년 전쯤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시기가 도래한다. 이 시기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만한 빙하가 뉴욕까지 밀고 들어와 인류의 삶은 빙하를 피해 적도 부근으로 내려가기도 하게 되는데, 이 시기를 최종빙기 극성기라고 하며 얼음으로 수백 미터 두께의 다리를 만든 베링 해를 건너 신대륙으로 인류가 이주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 시기의 지구는 현재의 기온을 0으로 했을 때 약 8.5도 정도의 평균 기온의 하강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극지방에 가까울수록 기온의 변화는 더욱 심하여 생물의 생존에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

빙하시대란 현재보다 넓은 면적의 지표면이 빙하로 덮여 있던 시기를 지칭하는 지질시대(地質時代)의 일부 기간이다. 플라이스토세(1~160만 년 전)중에는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의 북부 중위도 지방의 넓은 지역에 걸쳐 빙상(氷床)이 주기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플라이스토세는 간혹 대빙하기 혹은 빙하시대라고 불린다.

확장되었던 빙상은 통상적으로 수만 년이 경과한 후, 녹아 없어졌다가 다시 새로운 빙상의 확장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플라이스토세 중에는 이러한 윤회과정이 수 차례에 걸쳐 일어났고 명백히 지구 기후변동의 결과로 연속적인 빙하의 전진과 후퇴가 일어났는데, 이는 각각 빙기와 간빙기에 해당한다. 위스콘신(뷔름) 빙기로 알려진 마지막 빙하기는 약 18,000년 전에 절정을 이루었다.

눈덩이지구' 때도 얼음 덮이지 않은 열린 바다 있었다 중국 중부 난투오층 퇴적물 분석3040도 중위도에도 바다 '피난처' 존재

적도 인근을 넘어 중위도까지 바다가 얼어있는 눈덩이지구

지구는 약 7억년 전 행성 전체가 얼음으로 덮이는 극심한 빙하기를 1억년 가까이 겪었다. 당시 적도 인근에서 형성된 퇴적물과 암석에서 빙하가 작용한 흔적이 발견된 것이 근거가 됐다.

우주에서 바라봤다면 적도마저 얼음으로 덮여 눈 덩어리처럼 보였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 시기를 '눈덩이지구'로도 부른다. 하지만 지구 전체가 완전히 얼음으로 덮였었는지를 놓고는 논란이 돼왔는데, 적어도 빙기 말기에는 북위 3040도의 중위도 지역까지도 얼음이 녹아 바다가 노출된 곳이 있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지질대학 지구생물학자 송후웨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눈덩이지구 후기인 '마리노(Marinoan) 빙기' 때 중위도까지 얼음으로 덮이지 않은 바다가 존재했다는 분석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지구가 극지부터 적도까지 얼음으로 덮인 크라이오제니아(Cryogenia)기는 약 72천만년 전부터 63500만년 전까지 지속했으며 약 6510063500만년까지는 후기로 마리노 빙기라고 한다.

연구팀은 이때 형성된 중국 중부 후베이성 선눙지아 국립공원 내 난투오층의 퇴적물을 분석했다. 난투오층 내 흑색 셰일(泥板岩)에서는 햇볕이 드는 얕은 바다의 해저에 서식하던 광합성 조류를 닮은 화석이 풍부하게 발견됐다. 이와함께 철과 같은 원소의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심해에서는 산소가 희박했지만 표층수에서는 생명체 호흡에 따른 질소의 존재가 확인했다.

"대륙이동 전 고()위도 상에서 중위도까지도 얼음이 없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이런 곳이 지금까지는 적도 인근 좁은 지역에 국한돼 있었지만 훨씬 더 넓게 존재했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눈덩이지구 시절의 바다가 완전히 얼어붙지는 않았으며, 다세포 진핵생물이 빙기를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는 피난처가 존재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지구는 약 45억년 전에 생성된 뒤 10억년 만에 단세포 생물, 20억년 뒤에는 다세포 생물이 등장했으나 다양한 생명체가 번성하기 시작한 것은 크라이오제니아기가 끝나고 지구의 온기가 회복된 약 54천만년 전 무렵으로 제시돼 있다.

홍조, 녹조 등의 다세포 생물은 크라이오제니아기 이전에 출현해 눈덩이지구 빙기를 견뎌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지구의 기후와 생명체 진화와 생존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눈덩이지구의 빙기가 먼 옛날 일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는 현재의 지구에 유용한 교훈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빙하기는 지구의 기온이 매우 오랜 시간 동안 떨어지며 지구 양극단에 있는 남북국과 대륙 산 위의 얼음층이 전체적으로 확장이 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조금 더 학술적으로 들어가자면 남반구와 북반구에 빙상이 확장한 특정 시기를 뜻하며 이러한 정의에 의하면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상이 존재하는 지금의 시기도 빙하기에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수백만 년 전에 발생했던 빙하기는 북아메리카와 유럽 대륙까지 빙상이 확대된 한랭 기를 말하고 이 당시 아시아 지역까지 빙상이 발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자들은 대략 만 년 전에 마지막 빙하기가 종료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사실상 이는 빙기의 종료가 아니다. 다음 빙하기가 오기 전까지 가장 최근의 빙기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빙기란 빙하기 중에서 기후가 더 추워져 빙하가 확정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그렇게 현재 시기를 부르는 간빙기라는 명칭 또한 빙기와 빙기 사이에 위치한 시기라는 의미에서 이와 같이 불려지는 것입니다. 빙하기 이론에 대한 기원은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유럽의 산악지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이미 과거의 빙하기 시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당시 스위스의 지질학자였던 장 드 챠팬티어는 이러한 설을 지지하는 증거를 수집하여 이론을 정립하였고 이론을 스위스 출신의 지질학자이자 동물학자인 루이 아가시에게 납득시키면서 공식인 최초의 빙하기 이론은 1840년 아가시가 출판한 빙하에 대한 연구라는 책에 실리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이론에서 연과 후 언급한 빙하기는 가장 최근의 이론은 수십만 년 전의 빙기에 대한 것뿐이었고 당시로서는 이전 빙하기의 존재에 대해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빙하기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거듭되었고 바위가 쏠려 있거나 깎이는 흔적 빙하의 끝 또는 주변에 퇴적된 물질들 빙하 골짜기나 독특한 빙하 지형인 드럼린 등에 대한 여러 연구가 계속되었고 또한 빙상의 핵이나 해저 퇴적물의 핵을 해석 및 연구하는 기술에 이르면서 현재로부터 수백만 년 전에 발생했던 빙기에 대한 분석까지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과거 지구상에는 적어도 네 번 이상의 큰 빙하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가장 오래된 빙하기로 알려진 휴로니안 빙하기의 경우 무려 원생대 초기인 24억 년에서 21억 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현재 증거가 남아 있는 것들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약 75000만 년 전에 시작되었던 스타티한 빙기와 약 64000만 년 전인 마리노아 빙기입니다.

이 시기는 눈덩이 지구라고 불리며 유달리 강력한 빙하기가 찾아왔던 시기로 눈덩이 지구 시기에 관한 내용은 잠시 후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고생대 시기에는 약 46000만 년 전부터 43000만 년 전까지 대략 3000만 년에 걸쳐 발생된 상대적으로 작은 빙하기인 안데스 사하라 빙기가 있고 같은 고생대 기간 중 발생한 카루빙기는 약 36000만 년 전에서 이 억 6000만 년 전까지 대략 1억 년 가량 지속되어 이 시기 동안 많은 생물들이 멸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빙하기는 4000만 년 전에 남극 빙상의 성장에 의하여 시작되었으며 대략 300만 년 전부터 발생한 북반구 빙상의 발달과 함께 규모가 확대되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부터 빙상의 확대와 후퇴가 반복되었고 약 4만 년에서 10만 년에 주기로 빙하기가 온 세상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주기의 마지막 빙기는 약 1만 년 전에 끝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듯 주기적으로 빙기가 다시 돌아오는 중간중간 온난한 시기가 있었는데, 앞서 말했듯 빙기와 빙기 사이에 보다 지구가 따뜻해지는 시기를 간빙기라고 하며 현재 우리는 간빙기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학자들은 약 만 년 전에 끝난 빙기이후 간빙기가 12000년 정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지만 다음 다가올 빙하기의 정확한 시점은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몇몇 학자들은 새로운 빙기가 머지않아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한 주장을 펼치는 학자들 중 일부는 인류의 무분별한 자원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르는 온실효과 같은 인위적인 요인들이 다음 빙기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인류의 문명이 발달한 이유로 아직까지 인류는 빙하기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지구의 기후가 비교적 추운 상태로 유지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근대 시대와 중세 시대 사이인 13세기 초에서 17세기 후반까지 약 400년에 걸친 시기를 소비 혹은 소빙기라고 칭하기도 합니다이 시기에 남겨진 기록을 보면 기온 저하 현상이 세계 각지에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는데, 포도를 주로 재배하던 지역에서는 포도의 생산량이 저하되고 주식자원으로 기르던 작물들의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인류의 식생 변화 현장이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유럽 등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변화한 기후는 세계사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소빙하기 당시 몽고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초원이 줄어들게 되면서 부족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고 부족 간의 전쟁을 거듭한 그때 하나의 몽골로 통합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 몽골을 통합한 우두머리가 유명한 칭기스칸이며 칭기즈칸은 이렇게 몽골 제국을 건국하고 주변국들을 차례차례 점령해 나가기 시작합니다그 당시 몽골의 영토는 동유럽에서 중국까지 이를 정도로 방대했으며 이로 인해 화약 종이와 같은 동양의 문물이 자연스럽게 서양으로 전해지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유럽은 소빙하기의 피해를 아시아 지역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맞닥뜨렸는데 빈번히 지속되는 홍수와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의 생산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유럽인들은 서서히 병해 져갔고 이에 더해 흑사병으로 잘 알려진 죽음의 전염병 페스트가 유럽을 덮치면서 유럽 전체 인구의 사가독서 4분의1 가량이 줄어드는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소빙하기가 유럽에 가져온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사망하게 되자 노동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임금의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또한 유럽은 전례 없는 대호황을 맡게 되었고 이렇게 벌어들인 돈을 신대륙 탐험에 투자하여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를 발견하는 결과로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인류에게 거대한 영향을 미쳤던 소빙하기도 그간 지구에게 찾아왔던 수많은 기후 변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이번에는 앞서 언급한 눈덩이 지구 시기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눈덩이 지구 또는 지구 동결이라 불렸던 이 시기는 지구의 적도 부근까지 포함하여 지구 전체가 완전히 얼음 못 뒤 덮였던 시기를 말합니다.

물론 이 시기를 정확히 목격하거나 기록된 바는 없지만, 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추정하는 바입니다. 지구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 눈덩이 지구 시기가 선캄브리아 시대가 끝나가는 시점인 약 6억 년에서 8억 년 전인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지구 전체가 얼어붙었음을 보여주는 여러 지질학적 증거가 있는데, 먼저 남극 지방 이외에 세계 각지에서 빙하 퇴적물이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학자들은 지구의 표층에 분포하는 암석의 자연 잔류 자화를 이용하여 지구의 과거 상태를 탐구하는 학문인 고지 자기 학적인 분석으로 눈덩이 지고 당시 적도 부근에 있었다고 추정되는 장소에서도 빙하 퇴적물을 발견해 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빙하 퇴적물의 상부층에서 두꺼운 탄산염 바위층 즉 캡 카보나이트가 발견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것은 빙하기의 한 냉화 종료와 동시에 매우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 고착화가 발생한 것을 의미하며 이는 아프리카 남부를 포함하여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산소와 반응한 바닷속 용해철 이온이 산화철로 변하여 대량으로 침전한 철광인 호상철강층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호상 철광증층은 지금으로부터 약 20억 년 전 무산소 상태의 바닷 속에 존재하던 철 이온이 광합성을 하는 남조류와 같은 무리들에 의해 산소와 반응하며 이 과정에서 철 이온은 산화철이 되어 대량으로 침전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호상철광층은 이후 약 7억 년 전 만들어진 세계 각지의 빙하 퇴적물 층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온 지구를 얼어붙게 만든 눈덩이 지구 시기는 당시 수많은 종을 멸종시키고 지구의 많은 생태 환경에 거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렇다면 지구에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 거대한 기후 변화는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 것일까요? 빙하 시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밝혀낸 사람은 세리비아의 저명한 수학자이자 천문학자 그리고 지구 물리학자였던 밀루틴 밀란코비치입니다.

당시 밀란코비치는 지구 공전 궤도 이심률과 자전축 경사의 변화 그리고 세차 운동이 지구의 기후 패턴 변화를 결정한다는 수학적 가설을 세우게 되고 이는 지구의 간빙기와 빙하기가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중요한 이론이 됩니다.

밀란코비치 주기에 따르면 우리 지구의 자전축은 약 이만 6000년마다 한 바퀴씩 세차 운동을 합니다. 여기서 세차 운동이란 물리학에서 회전하고 있는 강체에 돌아가는 돌림 힘이 작용할 때 회전하는 물체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현상을 말하는데 세차게 돌아가는 팽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중심축을 기준으로 좌우로 흔들리며 회전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의 세차 운동과 더불어 지구 주변의 다른 행성이 지구에 미치는 섭동력에 의해 공전 궤도 이심률 또한 10만 년 주기로 변화를 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23.5 도인 지구 자전축의 경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22.1도에서 24.5도까지 변화할 수 있는데 밀란커비치는 세차운동 지구 공전 궤도 이심률 그리고 자전축 경사의 변화 등 이 세 가지가 지구의 간빙기와 빙하기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지구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며 지속적으로 기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류는 무분별한 자원의 소비와 환경 파괴로 인해 이런 지구 기후의 주기 변화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향력이 미비했던 소빙하기가 우리 인류에 미친 커다란 영향만 보더라도 지구 전체의 기후 변화가 우리 인류에게 미칠 영향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날 것입니다. 그렇게 지금보다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태도가 필요하며 지구 환경과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해 나부터 조금씩 변화하고 기여해 나갈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구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는 계속될 것입니다. 산업화에의한 기후변화는 빙하기와 간빙기의 사이클을 파괴하여 결국 빙하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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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빙하기

지구온난화 현상과 더불어 빙하기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익숙해진지 오래되었어요. 하지만 이 빙하기는 실제로 존재했고,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랍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1만년전쯤인 마지막 빙하기때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빙하가 형성되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과연 지금으로부터 몇 만년 후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셨나요? 마지막 빙하기란 무엇인가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얼음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는 뉴스 많이 들어보셨죠?

이렇게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을 온실효과라고 하는데요, 온실효과는 태양에너지 중 일부만이 지표면에 도달하게 하고 나머지는 대기권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는 효과를 말해요 이러한 온실효과 덕분에 지구 표면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거랍니다.

만약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지방의 얼음이 모두 녹아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햇빛을 반사시켜주는 얼음이 없어지기 때문에 지구 전체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게 되고, 결국 생물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려요. 이것을 인류세라고 부르는데, 이미 인간 활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등으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지고 있답니다. 지금까지의 빙하기는 언제였나요?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총 4번의 빙하기가 있었어요.

첫 번째 빙하기는 25천만 년전 ~ 65백만 년 전

두 번째 빙하기는 75백만 년전 ~ 950만 년 전

세 번째 빙하기는 810만 년 전 ~ 470만 년 전

그리고 네 번째 빙하기는 백악기 말엽(6500만 년 전)

시작되어 신생대 제4기 초엽(1만 년 전)에 끝이 났어요. 이번 빙하기는 얼마나 지속되었나요? 가장 최근에 있었던 마지막 빙하기는 대략 10만 년 전에 시작되어 기원전 8000년경에 끝이 났다고 해요. 당시 시베리아 대륙 대부분이 얼어붙었고, 그린란드 지역 역시 완전히 얼어붙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또한 유럽 북부지역에서도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렸다고 하니 어마어마하네요. 이후로는 계속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고,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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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멸종을 부르는 혹독한 무언가

발전된 기술력 덕분에 요즘은 필요하거나 흥미로운 정보나 자료가 있으면 큰 노력이 없이 여러 매체들을 활용해 간단히 접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지간한 궁금증은 해결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따라서, 예를 들면 굳이 박물관이나 유적지까지 가지 않아도 각종 화석이라던가 진귀한 유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 중에는 멸종된 동물의 뼈나 화석도 있고, 고대 인류의 흔적이 담겨있는 도구나 당시의 시대상이 담겨있는 여러가지가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물론 훼손된 부분을 복원시켜 놓은 것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지질학에서 다루는 기나긴 시간 단위에서 하나의 개체나 종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럽고 예사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당시 살아가던 수많은 종들과, 그리고 이전부터 번성하여 생태계를 활보하던 여러 종들이 불현듯 자취를 감추는 데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지식과 기술의 힘을 빌리면 어떤 원인이 있었는지 어느정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살펴볼 빙하기라는 것은 지구 역사에서 크고작은 규모로 수차례 일어나 생태계에 큰 타격을 입히거나 변화를 일으킨 주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또한 빙하기에서 존재하던 시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 빙하기가 일어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여러 가설만 있는 상황이지만, 그 특징과 진행되는 양상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2. 얼음으로 뒤덮인 세상

빙하기란 지구의 평균 기온이 대폭 하락하여 극지방에서부터 빙하가 확장되어 중위도까지 내려오는 추운 시기를 말합니다. 또한 이 빙하기 동안에 한결같이 얼음이나 빙하가 유지되었던 것은 아니고, 그 사이에 비교적 온난한 시기가 몇 번씩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때를 간빙기라고 합니다.

지구가 형성된 이래로 빙하기는 여러 차례 일어났으며, 가장 최근에 일어난 빙하기가 지금으로부터 약 12천 년 전까지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온난해진 지금까지도 사실 빙하기가 끝난 것이 아닌 간빙기에 해당하는 시기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비록 가설이기는 하지만 흥미로운 것이 하나 있는데, 고생대 이전에 지구 전체를 얼음으로 덮어버릴 정도의 대규모로 일어난, 일명 눈덩이 지구라고 불리는 빙하기가 두 번 정도 찾아왔다고 합니다. 또한 이 고요하고 척박한 눈덩이 지구 아래의 바다에서 다양한 생명이 출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고, 이후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일어난 배경이 되었다는 가설도 존재합니다. 물론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야기지만, 적어도 과거에 적도 부근까지 빙하가 존재한 적이 있다는 것은 사실로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빙하기가 일어났기는 했으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빙하기는 신생대 제 4기의 플라이스토세, 즉 기원전 258만 년 전부터 기원전 1만 년 전까지의 약 257만 년 중 기온이 크게 하락했던 시기를 뜻합니다.

3. 빙하시대의 모습

가장 최근에 일어난 빙하기 때는 지금보다 해수면의 높이가 낮고 해안선이 멀었다고 합니다. 한반도를 살펴보면 서해는 육지가 되어 중국대륙과 일본열도가 함께 연결되어 있었으며 동해는 고여있는 내륙해와 같이 보입니다. 육지의 많은 부분이 얼음으로 덮였으며 북미와 시베리아는 지금의 북극의 모습과 유사했습니다. 따라서 동식물들에게는 혹독한 환경이었고, 구석기 시대의 인류 또한 수렵채집을 하였으므로 녹록지 않은 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빙하기와 관련된 요인들은 이외에도 다수 있으나 다른 주제에서 함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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