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물리 검층이란

지구물리검층이란 조사공내에 측정부(sonde)를 삽입하여 공벽 부근 암반의 물리적 성질을 심도에 따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지구물리검층은 1927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전기검층이 시행되고, 이어 1929년부터 석유탐사에 상용화된 이래 새로이 각광을 받는 탐사수단으로서 다양한 방법들이 고안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반조사에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는 물리검층 방법으로는 SP검층, 음파검층, 탄성파검층, 전기검층, 감마검층, 감마-감마검층, 중성자검층 등이 있다.

검층작업의 과정은 자료를 획득하고 얻은 자료를 분석, 처리, 해석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지구물리탐사와 마찬가지이나 무엇보다도 측정부를 시추공에 삽입하여 자료를 획득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물리검층은 지질학적, 지구물리학적, 응용지질학적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지질학적 연구에서는 지층의 대비나 구조연구, 암상 또는 광물상의 판정에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퇴적환경의 연구나 증발암 등 특수지층의 탐지에도 활용되고 있다. 지구물리학 분야에서는 물리검층 자체가 가지는 지구물리학적 의의 외에도 지표에서의 지구물리탐사 연구를 위한 속도보델이나 밀도모델의 설정, seismogram의 합성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응용지질학 분야에서는 공극율, 투수계수, 염도, 지하수이동 및 각종 환경문제에 관한 연구 등의 유형이 있다

<표 6-1> 특성에 따른 검층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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